상단영역

본문영역

태풍속 발 묶인 섬 관광객 위안프로그램

  • 기자명 삼산면사무소 (.)
  • 조회수 683
글씨크기

-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조냉이체험, 노래자랑 등 다채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 발이 묶인 가운데서도 섬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한 데 어울려 조냉이체험과 노래자랑 등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권에 든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관광객 500명이 여객선 운항중단으로 섬에 발이 묶인 상태.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일께 거문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현재 직장 미복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면사무소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체험제공으로 상당부문 위로를 받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들 역시 ‘전공’을 살려 잠시나마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삼산면사무소와 청해진해운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오후 삼산면 덕촌리 앞 바다에서 관광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물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고기를 직접 잡는 ‘조냉이’ 체험을 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삼산면 거문리 경로당에서 관광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객 노래자랑 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노래경력 20년을 자랑하는 관광객 서정선씨가 노래공연을 펼치기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거문리 임석희 이장은 기차표를 예매한 관광객 20여명의 철도요금을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해 이를 성사시켰다.
   또 리사무소와 정보화센터를 개방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관광객 가운데 독서몰입 방법 저자인 조미아 성균관대 정보관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 11일 거문리사무소에서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방법과 독서지도 요령에 대해 강의를 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삼산면 서채훈 부면장은 “태풍으로 거문도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 끝에 조냉이체험과 노래자랑대회 등을 마련했다”면서 “여객선 운항이 조기에 가능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의 : 삼산면사무소 서채훈 690-7430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쓴이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