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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문수동주민센터에 마스크와 현금 전달

  • 기자명 여수시 홍보담당관 (navvv3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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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받은 주위의 따뜻한 손길…빚을 갚고 싶어”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문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써달라며 마스크와 현금을 놓고 가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문수동(동장 박인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퇴근 무렵 익명의 기부자가 소박하지만 작은 정성이라며 편지와 현금 20만원, 마스크 75매를 놓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의 편지에는 저는 어릴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하루하루 눈물로 보낸 날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고 밝히며 그 분들께 진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작은 정성이나마 소량의 마스크와 작은 정성을 보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공무원 여러분들이 힘을 내주셔야 우리 시민들은 안심하고 더 큰 힘을 얻습니다. 힘들고 지치시더라() 항상 뒤에는 시민들께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라며 의료진과 공무원, 경찰, 소방공무원, 방역봉사단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담았다.

박인대 문수동장은 요즘같은 때에 마스크 한 장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데 따뜻한 마음까지 감동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문수동은 마스크와 현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폐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문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마스크와 현금을 기부하며 놓고 간 편지
▲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문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마스크와 현금을 기부하며 놓고 간 편지
▲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문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써달라며 마스크와 현금을 기부했다.
▲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문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써달라며 마스크와 현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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