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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섬섬길, '적금도'에서 즐기는 섬 트레킹
백리섬섬길, '적금도'에서 즐기는 섬 트레킹
  • 방길자
  • 승인 2020.04.21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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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대교

낭도에서 적금대교를 건너면 여수 고흥사이의 마지막 섬, 적금도가 나온다.

적금대교는 낭도와 적금도를 잇는 아치형 연도교로 섬 이름처럼 빨간색 교량이다.

적금대교는 470m, 12.5m, 다리 기둥 간 최대 간격 120m, 왕복 2차로이다. 주변 경관과 다도해 섬들과의 조화성을 고려하여 아름다운 '중로 아치교'로 만들어졌다.

아치교란 아치형 구조물에 다리의 상판을 지지하는 다리이다. 다리 상판의 위치에 따라 상로, 중로, 하로아치교로 구분한다. 중로아치교는 교면(상판) 이 교량 중간에 있는 교량을 말한다.

아치교는 미관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교량 형식이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돌로 건설되어온 오래된 양식이다.

팔영대교는 여수시(적금도)와 고흥군을 잇는 5개 해상교량 가운데 가장 먼저 개통된 다리이다.

돌산도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11개의 다리 중에서는 백야대교와 화태대교에 이어 세 번째로 개통된 다리다.

총 연장 1,340m에 주탑 높이는 138m의 현수교이다. 폭은 16.2m(2차로)이며 다리 기둥 사이[경간(徑間)]가 850m이다. 국내 현수교 중 여수 이순신 대교(1,545m)와 울산대교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적금도는 남북으로 길고 동쪽으로 구부러진 모양으로. 금이 나오는 섬이라고 해 '적금도(積金島)'라 불렸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갈밭이 잘 발달되어 있다는 뜻의 '작기미섬'에서 적금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적금도는 백야도와 낭도, 사도 등 화정면의 다른 섬들에 비해 덜 알려져 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팔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사람들로부터 가볼만한 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은 제법 붐비는 섬이다.

팔영대교아래에는 적금리 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다.

휴게소에는 식당과 편의점이 성업 중이며, 이곳이 바로 팔영대교 사진명소이다.

마을은 섬 중앙의 야트막한 언덕을 기준으로 동쪽 해안에 집들이 모여 있다.

적금도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느릿느릿 걸으면서 둘러봐야 한다.

해안길은 이렇게 섬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9정도인데, 뉘엿뉘엿 걸어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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