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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역사 기행 5] 여수 유학의 중심, '여수향교'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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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수영수성창설사적비에서 진남관 방면으로 조금 더 걸으면 길가에 '여수향교'가 보인다.

종고산 기슭의 가파른 언덕 위에 세워져 있어 향교 앞마당에 서면 미항 여수가 한눈에 조망된다.

여수향교의 정확한 위치는 여수시 군자동 165 번지이다.

향교는 교육과 제사의 기능이 있었고, 조선시대 공립교육기관으로 요즘으로 치면 공립 중고등학교 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수향교는, 군 단위는 50명 정원이었고, 16세 이상의 양반 자제들을 교육하였다. 재학 기간 동안에는 군역이 면제되었으며, 소과에 합격하면 성균관에 입학하였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 비롯해 역대 유학 성현을 모시고 있다.

대성전

대성전은 정면 칸, 측면 3칸이다.

명륜당
명륜당

명륜당은 정면 5, 측면 2칸에 좌우퇴를 둔 팔작지붕이다.

동재
동재

동재는 정면 4, 서재는 정면 3칸이고 맞배지붕이다

내삼문은 정면 3, 측면 1칸이고 솟을삼문이다.

다음은 여수향교의 안내판에 적힌 내용이다.

여수향교

문화제자료 제 124

1897(광무 1)에 세운 여수군의 향교이다. 처음에는 제사를 지내는 장소인 대성전과 동재, 서재만 갖추어 지었다가 1934년에 교육용 강당인 명륜당과 풍화루를 새로 지었고 1949년에 앞에 3칸이던 대성전을 앞면 5칸으로 늘려 지었다. 1994년에는 유림회관을 건립하여 충효의 도리를 가르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육공간을 앞에, 제사지내는 공간을 뒤에두는 일반적인 배치 양식을 따랐는데, 학교 정문쪽에 동재와 서재, 명륜당을 배치하고 대성전을 안쪽에 두어 다른 두 공간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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