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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의 향기 가득한 봄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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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흥국사 입구에 물과 녹음이 어우러져 산수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13일 흥국사 입구에 호수와 녹음이 어우러져 산수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요즘이다. 그러나 한결 따뜻해진 날씨 속에 흥국사에는 봄 향기 가득한 연둣빛 새싹들과 꽃들이 절정의 색감을 자랑하고 있다.

흥국사는 나무와 숲이 좋은 산사다. 늦봄 흥국사의 숲길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고 아름답다.

주변을 바라보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 걸음 두 걸음 느리게 걸어본다. 숲길 따라 불어오는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깨끗하고 청량한 숲속 공기는 덤이다.

그 속을 걷는 동안만큼은 도시 생활의 걱정, 고민을 털어내고 머리와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오늘도 뉴스는 코로나 19 소식으로 넘쳐난다. 우울한 봄이지만, 세상사에 닿고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한번쯤 산사의 숲길을 걷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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