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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그린 코리아 93일간의 대항해

  • 기자명 박람회조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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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괄

   바다는 지구 산소의 75%를 만들어 내고 이산화탄소의 50%를 흡수하며 지구 생명체의 90%가 생존하는 곳.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며, 육지 자원의 고갈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위한 자원의 보고다. 연안은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사는 삶의 터전으로 어류, 조류, 갑각류 등이 무리지어 사는 생태계의 천국이다. 바다와 연안은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다.
   지금 우리의 바다와 연안은 어떤가.
   ◇ 희망과 아픔이 교차하는 곳=바다와 연안 북극의 얼음은 지난 35년간 42%나 감소했고, 얼음 두께는 평균 131CM가 줄었다. 2005년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발생한 폭풍의 지속력과 강도는 1970년대에 비해 절반이상 높아졌으며, 같은 해에 뉴올리언스 도시 전체를 물에 잠기게 만들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위력은 9․11테러에 맞먹을 정도로 대단했다.
   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는 국토가 물에 잠기는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 투발루 정부는 주변 국가로의 주민 이주를 검토하고 있다.
   기상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중국의 수자원 저장고 역할을 하는 티베트 빙하도 다음 세기면 대부분이 녹아서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 같은 재해가 더욱 빈번해 질 것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지적이다.
   세계적으로 바다의 환경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지구가 온난해지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수온이 상승해 바다 생태계의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류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공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위기의 바다를 희망의 바다로!=그 시작은 바로 여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해양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인류의 희망을 염원한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석달간 여수신항일대에서 펼쳐진다. 개최면적은 174만㎡(전시구역 25만㎡, 지원구역 149만㎡)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인간, 연안,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그린엑스포를 지향한다. 엑스포를 통해 연안의 개발과 보존을 위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자원 기술 개발을 위하여 첨단 해양산업을 육성한다.
   인류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해양 활동의 비전을 제시한다. 여수세계박람회는 ‘탄소 제로 엑스포’를 구현한다. 박람회에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지며, 해양바이오에너지, 조력 에너지 등의 실험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문화 엑스포’로 기억될 것이다. 박람회 이후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박람회를 통해 문화유산을 구축해 박람회 개최의 의의를 후대에 유산으로 전수한다.
   여수세계박람회는 ‘U-엑스포’를 실현한다. 첨단 IT기술을 도입해 주제를 전달하고 전 세계인들이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엑스포가 실현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바다, 연안, 도시에는 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 핵심시설이 들어섭니다.
   ◇ 축구장 12배 크기의 바다 전시장 ‘빅오(BIG-O)’=바다에는 바다전시장인 ‘빅오(BIG-O)’가 만들어진다. 박람회장 전시 구역 앞의 오래된 V자형 제방의 양 끝을 연결해 축구장 12배 크기의 대형 바다 전시장을 조성한다.
   빅오에는 수족관과 바닷속에 설치되는 바닷길, 오션 타워 등이 설치돼 해양 환경을 바다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연안에는 다도해 공원을 조성한다. 바다와 맞닿은 여수 신항 일부를 모래 사장과 갯벌, 습지 등의 친환경적인 조경공간으로 조성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다도해 공원은 대한민국 남해의 리아시스식 해안과 다도해를 1/1000로 축소한 것으로, 해수면 상승, 연안의 실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장소와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도시에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가 만들어진다. 디지털 갤러리는 여수 구시가지와 박람회장 내에 조성될 KTX역사를 잇는 도시 축으로, 세계 최초의 디지털 경관을 자랑하는 길이 600m의 유비쿼터스 가로 전시관이다.
   양쪽 건물 외벽은 가상 전시, 정보 공간으로 활용되며 관람객은 개인 단말기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전시시설로는 자원과 생명의 기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주제관(6,000㎡)과 한국 해양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 기술을 전시하는 한국관(5,000㎡), 오대양의 공존과 공영을 상징하는 국가관(71,700㎡)이 50개의 단독 전시관과 50개의 연합전시관으로 설치된다.
   기업관은 다국적기업 및 첨단 해양산업 기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으로 독립기업관(5,200㎡)과 임대기업관(6,800㎡)으로 건립된다.
   부제관, 에너지파크, 스카이 타워, 오션타워 등 2050년 해양의 미래를 보여줄 전시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택 ‘여수 선언’=여수세계박람회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전 지구적인 선택으로 ‘여수선언’과 ‘여수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은 스톡홀름 선언(1972) 40주년, 리우선언(1992) 20주년, 요하네스버그 선언(2002) 10주년 등 지속 가능한 개발을 향한 인류의 노력과 관련된 의미있는 해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또 하나의 발자국이 될 ‘여수선언’은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기념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국제 선언이다.
   여수선언의 기본정신은 여수프로젝트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며,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가의 지속 가능한 해양 개발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선진국의 기술을 이전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여수프로젝트는 해양 및 환경과 관련된 전 지구적인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이다. 여수프로젝트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의의 및 역할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며, 미래 해양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개발도상국가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총 1천만달러를 개발도상국가에 지원한다. 여수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분야는 기후 변화 대응, 해양 오염 방지 및 환경 보호, 연안 통합관리, 해양자원 개발 등이다.

*** 문의 : 박람회조직위 홍보과 02-740-4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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