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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간과 다채로운 문화가 만나는 곳

  • 기자명 박람회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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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와 남해안은 이런 곳

   아름다운 리아시스식 해안과 무수한 섬들의 안식처로 이름난 ‘다도해’의 풍광은 에게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국의 남도는 음식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식도락가의 미각에 기쁨을 선사한다. 2012년 세계박람회의 개최지인 여수는 바로 이곳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여수는 동아시아에서도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이름마저 ‘아름다운 물’(麗水)이라는 뜻이다. 여수는 317개의 보석 같은 섬들과 915Km에 이르는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바다의 도시이다.
   여수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를 실현하기에 좋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희귀 조류들이 사시사철 장관을 이루는 순천만을 비롯해 최대의 동백나무 군락지인 오동도, 풍란, 엽란, 흑비둘기의 서식처인 백도 등이 어우러진 여수는 그 자체가 거대한 생태공원이다.
   1천4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수는 또 찬란한 해양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여수는 국보 제304호 진남관을 비롯해 흥국사, 선소 등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적지는 물론 씻김굿, 거문도 뱃노래, 소동패놀이 등 그 자체로 예술 가치를 인정받는 민속 예술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조선 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동도를 비롯해 최고의 일출을 볼 수 있는 향일암, 세계적인 공룡 화석지이자 ‘모세의 기적’과 같은 바닷길이 열리는 사도 등 다양한 관광지를 자랑한다.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여수는 해양산업의 거점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여수가 자랑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연 300만톤의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지이다. 여수의 석유화학산업은 인근에 있는 광양의 철강산업, 거제의 조선산업, 고흥의 우주산업과 연계돼 남해안 지역를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의 주요 간선 항로상에 위치한 광양컨테이너 부두는 21세기 동북아 항만물류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수를 포함한 인근지역은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신해양 경제의 거점인 ‘신해양산업기술단지(Blue ECOpolis)'로 조성될 것이다.
   해양교통, 조선, 해양바이오, CO2 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차세대 해양과학기술과 산업의 테스트 베드로서 미래 해양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여수는 대한민국 남해를 중심으로 중국의 산동성과 절강성, 일본 열도와 만나는 삼각점에 위치하고 있다. 황해, 남해, 동중국해가 연결되는 해역의 중심이며 동아시아 해양교류의 창이다.
   여수는 수산, 항만, 물류 등 해양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다. 또한 21세기 인류의 신해양문화를 제시함으로써 바다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재탄생할 것이다.
   남해안과 여수의 주요 관광지․남해안 공룡 화석지 사도=남해안의 경남 고성과 전남 여수, 보성, 해남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의 자취가 뚜렷하다. 공룡 발자국과 공룡알, 익룡의 발자국 등 세계 3대 화석지로 손꼽힌다.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학술적 가치도 높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대하고 있다.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 남해 다랭이 마을의 계단처럼 쌓아 올린 논은 아래로 물결치듯 유영하며 바다에 다가선다. 다랭이는 비탈진 곳에 있는 계단식 논의 경작 단위를 말한다. 지금은 경남 남해군 남면 가천리의 다랭이 마을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가을이면 바다에 시위하듯 황금빛 들녘을 뽐내는 독특한 비경이다.
   1천300년의 역사 하동 야생 녹차밭은 섬진강변의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지천으로 피어난 벚꽃길을 구경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만나는 곳이다. 하동의 야생 녹차밭의 작설차는 어린잎을 따 이른 봄에 제조한다. 세월의 향기를 품어 마음의 피로까지 말끔하게 씻어준다.
   여수의 도약, 돌산대교는 여수시 남산동과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사이에 놓여진 길이 450m, 폭 11.7m, 높이 62m의 사장교이다. 1984년 12월 15일 준공된 이 대교는 주변에 다도해와 여수항이 바라보이는 돌산공원과 횟집, 상가, 모형 거북선이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운항하는 유람선이 있다.
   지난 2000년 10월, 돌산대교와 돌산대교 준공탑, 진남관에 경관조명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빛나게 한다.
   다도해의 꽃인 거문도와 백도. 여수도심에서 뱃길로 두 시간 거리다.남서쪽으로 114.7km 떨어져 있는 다도 해상국립공원인 거문도를 찾아가는 뱃길은 섬 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취를 그대로 안고 있다.
   거문도에서 동쪽 28km 지점에 우뚝 솟은 무인군도,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어 있는 백도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바위와 벼랑의 갖가지 기묘한 형상에 절로 탄성이 튀어나오는 남해의 소금강이다.
   태초에 옥황상제 아들이 노여움을 받아 귀양을 왔는데 그는 용왕의 딸과 눈이 맞아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옥황상제는 수년 후 아들이 몹시 보고 싶어서 아들을 데리러 신하를 백명이나 보냈으나, 신하들마저 돌아오지 않았다. 옥황상제는 화가 나서 아들과 신하들을 벌을 주어 돌로 변하게 했다. 그것이 크고 작은 섬인 백도가 됐다고 한다.
   전라좌수영의 객사 진남관. 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진남관(鎭南館)이라고 했다. 이 건물은 1664년 절도사 이도빈이 1716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18년 이제면 수사가 다시 지었고, 이후 크고 작은 수리를 거쳤다. 1718년 중창이 오늘날 건물의 뼈대가 됐다. 
   조선 후기 전라좌수영 내에는 600여 칸으로 구성된 78개동의 건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진남관은 정면 15칸(54.5m), 측면 5칸(14.0m), 면적 240평의 대형 건물로 합천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건물과 몇 안 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목조 건축물이다. 
   여수는 오동도요, 오동도는 동백이라 일컫는다. 3천그루의 동백이 꽃을 피워 낼 때 그 아름다움은 절정에 달한다. 27m 높이의 오동도 등대도 운치를 더한다.
   전망대에서는 남해 일대와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멀고 먼 옛날 오동 숲 우거진 오동도는 아리따운 한 여인과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져 정조를 지키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아온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여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신이대가 돋아났다고 한다.
   신이대 군락지 사이로 난 미로에 연인들이 들어갔다 나오면 평생 신이대처럼 처음사랑 끝까지 같은 굵기로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한다.

*** 문의 : 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과 02-740-4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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