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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체육회 민선 초대회장 명경식 취임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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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식(59, 케이엠티 대표이사) 여수시체육회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3년 임기를 시작했다.

16일 오후2시에 여수문화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 종목별 체육단체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열렸다.

민선 체육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당연직으로 회장직을 맡아 왔던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 날 여수시체육회기를 명경식 신임 회장에게 이양하며 회장직을 이임했다.

취임식은 식전공연과 출범 비전 영상, 종목 단체기와 체육회기 입장, 취임사,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명경식 회장은 새마을운동 여수시 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케이엠티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권도 선수로서 전라남도지사기 은메달, 육군교육사령기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지방자치단체의 현직 단체장의 회장 겸직이 체육계를 정치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지방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명경식 회장은 이번 여수시 민선 초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등록하여 찬반 투표 없이 당선 결정되어 지난 15일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임기는 2020116일부터 시작하여 2023115(3)까지이다.

민선 여수시체육회장 시대를 연 여수시 체육계는 독립성과 자율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책임도 무거워졌다.

민선 여수시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여수시 체육계가 중흥기를 맞이할 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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