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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성료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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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129()부터 121()까지 예울마루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뮤지컬 '맘마미아!'19994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을 정도로 맘마미아 공연 정말 오래되었다.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6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해 약 44,900억원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뮤지컬이라고 한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016년 공연까지 1622회 공연 동안 약 195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822일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눈부신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여수 예울마루 무대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신영숙, 김영주, 남경주, 이현우, 오세준, 호산, 홍지민, 성기윤, 루나, 이수빈 등이 출연한 화려한 캐스팅에, 탄탄한 노래실력과 연기로 눈과 귀가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특히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을 아바의 음악과 함께 엮어나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주었다.

저는 2층에 겨우 자리를 얻었지만 분위기 자체가 유쾌하고 노래도 신나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잘 아는 배우들이라 그런지 얼굴도 잘 보였고 노래 몇 곡 빼고는 대사도 정말 잘 들렸다.

맘마미아는 커튼콜도 촬영이 불가해서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나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뮤지컬 티켓 가격이 부담되었지만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예울마루가 있어 어지간한 대도시보다도 먼저 이런 대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을 마치고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진섬 다리를 걷는다. 시원한 갯바람을 맞으며 소중한 벗과 함께 공연의 감동을 삭이며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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