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예측조사 결과, 경남지역에서 채집된 일본뇌염 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자 이의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만 1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은 다섯차례에 걸친 자녀의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는 보건소나 병원, 의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가 달린 옷을 입거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환경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전염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내 환경조성,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초접종은 모두 세차례로 1차는 생후 12~24개월, 2차는 1차 접종후 7~14일 사이, 3차는 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후이다. 추가 접종은 두차례로 4차는 만6세, 5차는 만 12세때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보건사업과 질병예방담당(690-266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