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동로타리 교차로에서 서시장으로 가는 도로 가에 주민들이 가꾼 꽃밭이 있다.
지금은 작은 국화꽃이 만발해 있다. 울타리처럼 높이 자란 꽃의 생명력에 놀란다. 꽃들이 아주 많아 국화 특유의 향기가 나니까 살짝 향수병에 걸렸다.
이맘때면 일본에서는 국화꽃축제를 하는 곳이 많다. 정성들여 기른 여러 크기의 꽃을 전시, 판매하고 순위를 매겨서 시상도 한다. 어린 시절 봤을 때 꽃의 옷을 입은 인형들이 인상 깊었다.
화단의 꽃이 예쁘다고 아무리 집에 가져가고 싶어도 야산도 아닌데 따는 건 매너가 아니다. 오죽하면 ‘눈으로만 보세요.’ 라고 간판이 세워졌을까. 오일장에서는 동그랗게 잘 가꿔진 화분의 국화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기 집에는 꽃가게에서 구입하고 가져가기를 권유한다.
길가의 화단도 아기자기하고 눈이 즐겁고 진짜 감사하다. 순천만국가정원 정도가 아니라도 사계절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본 기사는 외국인 기자단의 '다나까 도모요' 기자님이 작성한 글로, 번역 등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この記事は、麗水市が 今年 試験的に 運営している 外国人市民記者団の'たなかともよ'記者が 作成した文で、翻訳に 多少 不十分な 点が あるかも しれないことを 了解を お願いします。
忠武洞ロータリー交差路から西市場に行く道路の脇に、住民たちが作った花畑がある。今は小さな菊の花が満開している。垣根のように高く育った花の生命力に驚いた。花がとても多く、菊の特有の香りがするので少しホームシックにかかった。
今頃は日本では菊祭りをする所が多い。丹精込めて育てたいろいろな大きさの花を展示、販売し、等級を付けて授賞もする。幼い頃に見た時は、花の服を着た人形たちが印象深かった。
花壇の花がきれいだと、いくら家に持って行きたくても、野山でもないのに折って行くのはマナーがなってない。どれ程ひどければ「目だけで見てください。」という看板が立てられただろうか。五日市では丸く作られた鉢の菊が視線を引き付ける。自分の家には花屋で買って持っていってほしい。
道端の花壇もかわいらしくて目が楽しく本当に感謝だ。しかし、順天湾国家庭園くらいでなくても、四季の花を観賞できる公園があればあればいいなと思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