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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향토음식 서대회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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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집안의 경조사에 서대회무침은 필수였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서대회가 먹고 싶어진다. 특히 입맛이 떨어지고 마땅한 음식을 찾기 힘들땐 서대회 무침이 제격이다. 새콤달콤한 서대회무침이 입맛을 돋우기 때문이다.

서대는 수심 70m 이내의 바닥이 모래가 섞인 펄에 서식하며 여수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여수의 특산품으로 오랫동안 여수지역에서 일상으로 밥상에 올라왔다.

서대는 횟감, ·찌개류, 구이류, 건어물류 등 조리법이 다양하다.

여수 10미에 포함될 정도로 알싸한 맛이 일품인 서대회무침은 신선도 높은 서대 횟감에 막걸리식초, 갇종 야채를 버무리면 서대회 특유의 찰진 식감과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다양한 곁들이 음식도 서비스로 나온다.

서대를 자산어보에는 '장접이라 하고, 몸은 좁고 길며 짙은맛이 있다. 모양은 마치 가죽신 바닥과 비슷하다고 하고 속명을 혜대어'라고 소개하였다. 실제로 여수지역 어르신들은 혜대어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맛있다'라고 할 정도로 맛있는 생선으로써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나 노인들이 먹기에도 적당하다.

, 칼슘, 철 등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 조혈작용과 같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혈전, 심슨경색, 뇌기능 보정에도 작용해 학습 발달에도 탁월한 도움을 준다.

서대회 무침은 여수 전역에서 비슷한 듯 다른 각각의 맛을 내며 영업하고 있다. 여수연안 해변가 및 남산동 수산물특화시장, 풍물시장, 국동, 여서동 및 구 여천지역 식당거리 등에서 서대의 참 맛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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