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리 해수욕장에서 오천동 모사금으로 가는 메타세콰이아길에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길이 너무 예뻐서 자동차에서 내려 잠시 아늑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메타세콰이아길은 길지 않아 아쉬웠지만 만성리 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신선한 갯바람과 가을 빛깔이 아름다워 너무 좋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는 올곧게 빨리 자라고 수형이 원추형이라서 시선집중이나 수벽을 형성하여 가로수로 식재하면 좋지만 물을 좋아해 배수관을 파손시켜 요즘은 가로수로 잘 안 심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