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권역은 국내 총생산(GDP)의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묘도가 있다.
묘도는 묘도대교로 여수반도와 연결되고 이순신대교로 광양과 연결된다.
아름다운 야경의 도시 여수는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그리고 해양공원으로 대표되는 여수 밤바다가 유명하지만 여수산단 야경도 빼놓을 수 없는 밤의 구경거리다.
광양만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묘도에는 광양포마을과 도독마을 사이에 봉화산(246.4m)이 자리 잡고 있다. 묘도 봉화산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산 정상부에 봉수대 터가 있어서 봉화산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봉화산은 이름 만 큼이나 전망 명소이다. 광양만 경관 조망은 물론,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묘도 봉화산 정상에는 공원조성과 함께 복원한 봉수대와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여수산단 야경을 보려는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은 이순신대교 휴게소에서 약840m 거리에 있으며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전망대 가는 길에는 가로등이 설치돼 야간에 주변 여수국가산단과 이순신대교, 광양항 일대의 야경을 용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수산단 야경명소로는 해산동 국도변 LG화학입구 산단 전망대와, 화치동 첨산, 중흥부두 등을 꼽는 사람들이 많지만 광양만 전체야경을 조망하기에는 봉화산 전망공원만 한곳이 없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