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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그리기 대회-도서관의 새로운 변화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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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독서 감상화, 만화 그리기 대회가 지난 12일 토요일 10시부터 여수시립쌍봉도서관 일원에서 열렸다.

일제강점기역사와 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초등저학년는 독서감상화를 초등고학년은 독서만화 그리기를 했다. 사전에 부문별 20권씩 사전 대상도서가 지정되어 신청자들은 지정도서를 읽고 독서감상화나 만화를 그리는 것이였다.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친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구, 유관순, 윤동주, 김구, 안중근, 윤봉길 의사 등 기존에 익히 알고 있었던 독립운동가를 더 자세히 알아가고, 김원봉, 최재형, 이회영, 여운형 등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의병가를 짓고, 마을 아낙들을 모아 의병대를 만들고, 화약을 만들어 보냈던 윤희순, 치마 속에 군자금을 숨겨서 압록강을 넘었던 정정화, 안중근 의사의 수의를 손수 지어 당당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라 했던 조마리아, 독립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세 개의 손가락을 잘랐던 남자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들도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돼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특히 대회 부대행사로 몽이네예나눔 단체에서 나와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는데, 몽이네예나눔 친구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1운동 백주년을 기념해 관련 독립운동가를 직접 그려 지난 7~8월 쌍봉도서관에서 전시해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 단체다. 몽이네예나눔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독립운동가로 꾸미는 핸드메이드 네임택 만들기, 가방만들기, 뱃지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독립운동가의 글씨체를 활용한 명언 병풍만들기와 무궁화와 태극기 등을 직접 그려주는 핸드페인팅까지 다양한 종류의 여러 체험으로 이날 도서관을 찾은 친구들에게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그림책 클래식 샌드아트가 결합된 종합 예술 공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 공연도 진행됐고,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의 풍선아트와 전자책, 오디오북, 더책 시연회도 이루어져 행사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단순히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읽은 책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은 시민들의 발걸움을 도서관으로 옮기기에 충분했다.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의 이러한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키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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