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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문에 반하다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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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문의 불 켜진 모습에 반해 차를 세웠습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여수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여수를 알리는 여수문이 보입니다.

여수문은 이층 한옥식 건물로 멋있게 만들어져 눈길이 갑니다.

그냥 지나치려다  여수문에서 바라보는 여수산단의 야경이 보고싶어 여수문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 길은 여수산단과 광양만의 화려한 불빛을 감상하기 좋은 길이지만 자동차전용도로라 차를 세울 수 없어 늘 아쉬웠습니다.

요즘 같이 날씨 좋은 휴일 날은 멀리 조명이 켜진 이순신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조명으로 단장한 여수문의 계단을 올라 천정을 보니 마치 거대한 한옥건물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화려한 불빛을 기대하며 여수문에 올랐지만 여수문 앞에 야트막한 언덕이 시야를 막아 여수산단의 야경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전망 좋은 긴 공간인데, 하필이면 이곳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여수문의 위치 때문에 여수산단의 야경을 볼 수가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멀리 광양산단, 그리고 가까이에 율촌공단과 여수공항도 보이지만 야경은 여수산단처럼 예쁘지 않네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여수문을 내려와 자동차 전용도로를 다시 달렸습니다. 전용도로를 달리자 여수산단의 아름다운 야경이 운전에 방해가 될 정도로 다시 펼쳐졌습니다.

여수문에서만 볼 수 없었던 광양만 야경!

시야를 가로막는 언덕을 조금만 손질하면 여수문이 여수의 새로운 야경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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