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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민의 통로가 될 농촌융복합사업장 도농교류 현장체험
도시 농민의 통로가 될 농촌융복합사업장 도농교류 현장체험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9.09.3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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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2019년 농촌융복합사업장 도농교류 현장체험에 참여했다. 여수시민 또는 여수시민으로 구성된 단체(참가비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6개 단체(30/단체), 개인 66명을 모집했으나 빠른 시간 마감이 됐다고 한다.

그만큼 도농교류에 많은 시민이 관심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모집을 마친 후 체험은 2019. 9. 17.() ~ 10. 8.() 11:00 ~ 17:00 8회간 이루어졌고 나는 개인 1기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함을 느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훈련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 귀농에 대한 관심 등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론교육후 만성리에 소재한 쌍둥이 농원으로 이동했다. 쌍둥이 농원에서는 닭알줍기, 버섯재배 버섯따기, 굼벵이 분뇨체험, 새싹삼 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져 일반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에도 충분했다.

농장주께서는 소비자와 농장간의 궁금한 점, 귀농의 어려움 등을 알려주시며 소통의 시간을 갖었다. 알을 품은 닭들을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만 했다. 예상보다 낮은 온도에서 재배되는 송화버섯따기체험은 조금만 맛보았는데도 향이 너무 좋아서 한아름 사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했다. 꿈틀꿈틀 조금은 징그러운 굼벵이, 하지만 너무나 깨끗하다는 굼벵이 분뇨가 유익한 비료로 쓰이며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들었다, 얻어온 굼벵이 분뇨로 집안의 화분들에게 영양을 가득주었다. 이날 심은 새싹삼도 지금 우리집 거실에서 잘 자라고 있다.

개인 1기에서는 쌍둥이 농원을 방문했지만 각 기수별로 경영주 성공사례 발표 및 소비자와 소통시간 갖기,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농산물, 가공품 생산과정 견학, 새싹삼화분, 고추장, 떡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비록 한 기수를 체험했지만 다른 체험들도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여서 처음 갖는 도농교류 현장체험이 소비자와 농촌을 이어주는 훌륭한 소통 공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경영주의 힘들었던 귀농생활을 직접 들으며, 쉽지 않는 귀농생활에 농업기술센터가 많은 도움을 줬고, 앞으로 여수로 귀농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체험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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