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면사무소 직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옥수수를 판매해 얻은 수입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전남 여수시 화양면사무소와 화양면 새마을부녀회원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양면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 특수시책으로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소외되고 그늘진 어려운 계층과 복지시설에 사랑나눔을 위해 ‘휴경농지를 이용한 친환경 옥수수 단지’를 조성했다.
   화양면 관내 휴경농지를 일궈 밭을 만들고 거름주기, 잡초제거, 비닐피복 후 900㎡여에 옥수수를 심어 봄부터 극심한 가뭄에도 면직원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옥수수 재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땀의 결실을 봤다.
   지난 8일 친환경옥수수를 수확한 후 농협 위탁판매로 얻은 80만원의 수입금 중 농자재대금을 제외한 50만원으로 쌀 20kg들이 10포대를 구입, 24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한빛무의탁 노인복지시설과 저소득 생계곤란 가정 7곳에 전달, 사랑나눔의 기쁨을 함께 했다.
   정충식 화양면장은 “지역의 봉사자로써 앞으로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내 사회단체들과 함께 참여하여 ‘내가먼저 First 운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아름답고 인정이 넘치는 화양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화양면사무소 문우환 690-2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