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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책명소 종포해양공원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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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끝자락 여수 바다에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의 산책 명소로 조명 빛과 상쾌한 바닷바람이 있는 종포해양공원이 인기다.

여수밤바다의 중심으로 부상한 종포는 여수사람들이 쫑포’,라고 많이 부른다.

종고산 아래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포구라는 의미의 종포는, 웃종포, 종포, 아랫종포로 나누어 불렀다. 일제강점기에는 웃종포를 종포동, 아랫종포를 평화동으로 부르다가, 1953년 종포동과 평화동을 합치면서 종화동이 되었다.

종화동 종포해양공원은 하멜등대에서 중앙동 이순신 광장까지 1.3km 거리다.

하멜이 전라좌수영을 탈출해 배를 탄 곳이 종포 해변이라 이곳에 하멜등대와 하멜기념관이 세워져있다.

공원 앞바다는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빨라 낚시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면 대어는 못 잡아도 빈손으로 가는 법은 없다. 그래서 사계절 하멜등대 주변에는 학꽁치, 노래미, 농어, 갑오징어 등의 잡어를 잡는 낚시꾼들로 북적인다.

어둠이 내리면 맞은편 돌산공원, 오른편 돌산대교와 장군도, 왼편 돌산2대교(거북선대교)와 해상케이블카, 그리고 유람선의 화려한 조명이 여수밤바다를 완성한다.

어선들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종포항 풍경이 수산도시 여수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여수밤바다가 명소화 되면서 공원 주변에는 커피숍과 횟집,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이제 종포해양공원의 낭만포차도 여수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다. 낭만 포장마차에서는 여수에서 생산되는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물 삼합이 가장 인가가 있다.

깊어지는 가을밤에 이곳 종포해양공원에 나와서 선선한 바람에 가을을 느끼면서 여수 밤바다의의 낭만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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