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의 지구를 살립시다 - "EM 흙공만들기"

  • 기자명 김경애 (kga665@hanmail.net)
  • 조회수 1086
글씨크기

지구시민운동연합 여수사랑봉사단의 "EM 흙공만들기" 행사에 참여하여

2019년 9월 6일 토요일 14:00 - 16:00

지구시민운동연합 여수사랑봉사단에서는 일정에 따라 EM 흙공만들기 행사가 있었다.

제13호 태풍 '링링'의 강한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하러나온 친구들의 모습이 대견하다. 태풍으로 인해 외부에서의 활동은 할 수 없어 오늘은 다음달 하천정화 활동에 쓰여질 EM 흙공만들기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만들어진 흙공은 잘 발효시켜 여수 도심을 흐르는 연등천의 오염을 정화시키기 위한 작은 밑거름으로 사용되어질 것이다.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 사람에게 유용한 미생물을 배양시킨 것을 말하는 데, 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 등 80여종이 포함된다고 한다.

EM 흙공은 EM 발효액과 EM 발효제, 황토를 섞어 반죽을 하여 잘 뭉쳐질 수 있게 치대어 공모양으로 만드는데, 황토흙의 부드러운 느낌때문인지 어른이나 아이 할 것없이 모두들 신이나서 만들기에 열중이다. 친구들의 얼굴이 만드는 내내 화기애애하다.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작은 몸짓이 즐겁고 신나고 재미난 놀이가 되다보니 봉사는 즐거운 것이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킨다는 현상을 말하는데  오늘 서울에서 공기를 살랑이게 한 나비의 날개짓이 다음달 북경에서 폭풍우를 몰아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작은 봉사의 손길이 점차 커져 지구를 살리는 큰 손길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이 고사리 같은 어린 친구들의 마음에서 보여진다.

나비의 날개짓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속에 조금씩 일어나는 변화의 물결을 통해 내가 바뀌고, 이웃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인류가 바뀌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살기좋은 지구로 바뀔때까지 끊임없는 작은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