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태풍 경보가 내리면서 여수는 비를 동반한 초속 3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한반도 서해를 따라 북상하는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여수에 큰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직접적인 영향권이 아니었던 여수는 큰 피해가 없어 지역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을 앞두고 벼 침수 등 농작물 피해는 속출했다. 들판에는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농부들의 분주한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한편 태풍의 영향 때문에 기존 7일에 예정이었던 불꽃축제가10월 26일(토요일)로 연기되었다.
2019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해상 일원에서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