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펼쳐진 지구촌 수영선수들의 세계 마스터즈 수영 경기를 보러갔다.
우린 봉사자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물과 모자를 받고 관람석에 앉았다.
마스터즈 경기를 보러 온 가족과 연인들 그리고 경기 참여자 응원을 위해 함께 온 외국인 가족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부산에서 오신 한 할아버지는 부인이 오늘 경기에 참여하여 응원하러 오셨다. 이번 수영대회는 세계 5대 스포츠 축제에 포함되며, 마스터즈 대회는 각 나라에서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세계 수영 동호인 클럽의 축제라고 말씀해주셨다.
40세부터 ~ 44세까지 남자 첫 수영 경기가 시작되었다.
관중석에서는 선수들에게 응원하느라 여기저기서 휘파람도 불며 함성도 지른다.
선수들은 3Km를 종주하는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아름다운 해상 국립공원 오동도 앞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고 있노라니 가슴 뿌듯하고 여수가 아름다운 곳임을 새삼 느꼈다. 옆에 있는 박람회장 주제관과 빅오 무대가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에서는 이번 제 18회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무료 관광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는데, 그 투어 코스는 엑스포역을 출발해서 오동도- 진남관-웅천 친수공원-예술의 섬 장도- 수산시장으로 진행되었다. 시티투어 참여자들에게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국내외 행사들이 여수에서 자주 개최되어 국제 해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