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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놓고 'ㄴ'자를 알고나니 세상이 달리보여......

  • 기자명 평생학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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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문해교육으로 평생학습사회 연다

   여수시 경호동에 사는 염모 할머니(70)가 최근 서울 사는 아들에게 안부를 묻는 한통의 편지를 썼다. 전화기 너머로 아들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지난해 5월부터 경로당에 나가 꾸준히 배운 한글 덕분에 이제는 아들과 손녀에게 직접 글을 써 편지를 보낸다. 
   이처럼 여수시는 지난해 5월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성인 530명을 대상으로 관내 43개소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문해교실을 운영, 글을 터득하지 못한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도 계속해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난 2006년 이후 21세기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시민역량을 키우고 비문해자 없는 교육복지 도시조성을 위해 비문해자 및 기초학력 미 취득자에 대해 오는 3월부터 현장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문해교육은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사회복지관 등 평생교육시설에서 연중 실시되며 전문 문해교육 지도사의 지도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희망자는 각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하는 수강들들에게는 학습교재와 노트, 필기도구까지도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성인 4명중 한명(24.8%)이 생활하는데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갖고 있고 100명중 8명(8%)은 완전 비문해자(읽고 쓰기 불가능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 : 평생학습과 이순영 690-7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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