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해양관광도시 여수는 사계절 여행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여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바닷가 풍경과 함께 제철 해산물을 신선하게 즐기기 좋다.
여수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10미는 서대회, 게장백반, 여수한정식, 굴구이, 장어구이·탕, 갈치조림, 갯장어 회· 유비샤부샤부, 새조개, 돌산 갓김치, 전어회·구이이다.
그중에서도 굳이 한 가지를 꼽자면 한정식을 꼽는다.
청정바다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여수 한정식은 . 청청지역 남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3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들이 주류를 이룬다.
여수 한정식을 처음 접하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음식 가짓수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저렴한 가격에 놀란다고 할 만큼 맛좋고 풍성한 여수의 대표 음식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여수대표음식인 한정식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 가짓수는 줄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니 좋아할 사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식재료 값 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상승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가짓수마저 줄어드니 예전의 그 명성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아무데나 먹을 수 있는 그저 그런 음식이면 누가 비싼 돈 주고 여수까지 와서 한정식을 찾겠는가?
맛의 고장 여수가 옛 명성을 그대로 이어 나가려면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차별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