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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인기(2)

  • 기자명 김양곤 (sapaaa@hanmail.net)
  • 조회수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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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수시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

그녀는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시를 쓰고 글을 쓰는 문학모임을 시작했다.

문학모임 이름은 ‘빗살문학회’라고 지었다.

그들의 문학도 원초적인 삶의 진정성과 성장을 찾아가는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한다.

인류 문명 발달의 시초인 ‘빗살무늬토기’처럼 그녀들의 삶도 그런 것이기를 꿈꾸었다.

‘빗살문학회’는 전문적으로 시를 쓰는 문인들도 아닌데도 매년 10번째 문집을 만들어 내고있다.

매주 한 번씩 만나 각자 쓴 시를 돌아가며 읽고 서로의 느낌을 나누고, 공감했던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한 권, 두 권, 그리고 세 권의 동인지로 열매를 맺은 것이다.

삶에서 우러나는 이야기를 시(詩)로 풀어내어 고치고 또 고치고 하는 사이, 그녀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사물과 일상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애정을 갖고 보게 하는 힘이 문학인 것 같다.” 며 “살아가면서 생기는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지혜의 시간이면서 삶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순간이었고 그냥 흘러버릴 수도 있었던 세월이 아닌,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시간으로 채울 수 있었다.” 고 했다.

그녀들은 ‘시인(詩人)으로 거주하며’ 온전한 존재가 되어가고있었다.

삶을 글로 남기는 자신들의 역사가 시작되는 공간이었다~

모처럼 선생님들이 존경하는 문단의  어르신이신  정희성 시인에 처가가  여수란 사실에 같이 수다를 떨어보다

낭송되는 한편의  시를  뒤로 하고, 빗살문학회의 힘이 여수의 힘이 되길 기대해본다~

빗살문학회  낭송시
                                                    빗살문학회 낭송시

 

빗살 문학회 발간 시집및 모임모습
                                                          빗살 문학회 발간 시집및 모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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