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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여름밤의 음악회

  • 기자명 김영란 (yacht8457@hanmail.net)
  • 조회수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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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다리에서 부르는 여수의 노래

 

 

지난 7월 25일 저녁 8시 여수 소호동동다리 제 1광장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있었다.

장마가 그치고 여름이 시작된 밤바다에 신선한 음악의 울림이 들린다.

여수시립합창단 <2019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소호동동다리를 에워싼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한 여수의 밤은 시립합창단의 첫 번째 노래 섬이야기부터 시작되었다. 하화도의 봄풍경을 노래한 ‘꽃노래’를 시작으로 신비의 섬, 추도와 사도 ‘옛날 옛적에’ 오동도의 지고지순한 ‘동백꽃 사랑’금오도의 ‘비렁길 친구’ 만선의 꿈 ‘거문도 뱃노래’ 등 어기야어차, 라라라랄랄.....박수와 함께 함성이 울렸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특별출연으로 해금연주도 있었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제목 답게 연주 또한 아름다운 선율에 모두 감동하듯 박수 갈채를 보냈다.

다음으로 6인조 걸그룹을 방불케하는 반짝이 검정 원피스를 입은 단원들은 영화 ‘접속’과 ‘써니’ 노래를 율동과 함께 신나게 불러주었다. 쑥대머리 ‘춘향가’를 비롯 뮤지컬‘이순신’중에서 나를 태워라도 인기가 좋았다.

마지막으로 Queen medley를 불렀는데 잊혀져간 추억들이 생각났다. 무더운 여름날의 감동이 거기 있었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소호동동다리 달빛이 비치면 은은하게 울리는 여수밤바다와 여수 시립합창단의 노래가 들려오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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