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12일 개막된 ‘2019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하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열기가 뜨겁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7일간 5개 장소에서 분산 개최되며, 종목은 ‘경영, 수구,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 하이다이빙’으로 모두 6개다.
FINA는 바다가 아름답고 파도가 잔잔한 여수해양공원을 오픈워터수영경기장으로 꼽았다. 참여 선수들 역시 만족스런 분위기다. 경기는 남녀 각각 5Km, 10Km, 25km, 팀릴레이 5Km에서 7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극한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연령은 10대, 20대 청년층이다.
우리나라는 남녀 8명의 선수가 첫 출전했으며, 결과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의 경험으로 크게 성장할 기세다.
각국의 선수들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답게 바다 속에서는 사나운 물개처럼 질주했지만, 서로 격려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오픈워터수영경기는 19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이어지는 마스터즈선수권대회도 8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INA는 1908년 설립된 국제수영연맹으로 수영종목 경기대회의 국제관리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