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구미와 장수리 갈림길에서 장수리 방향 길을 달리다 보니 빨간 이색 간판이 눈에 띈다.
‘자매오토캠핑장’이다
농원 입구로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화려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화려하고 품격이 느껴지는 백합,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가 무척 다채롭게 피었다.
오토캠핑장 사이 길을 따라 걸으면 은은하고 향긋한 꽃내음이 후각을 자극한다.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 그리고 야외무대도 마련돼 있다.
때마침 날은 청명하고 바람마저 시원하다.
방문객들은 천천히 걸으며 꽃을 감상하거나 그네나 쉼터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
까치 떼가 날아와 복숭아를 먹고 날아간다.
숲길을 올라가니 토종닭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고, 양어장, 동물농장, 과수원이 나타난다.
계단밭에는 복숭아, 복분자, 무화과 등이 있어가고 있는데 지금은 복숭아가 제철이고 복분자와 무화과가 뒤를 잇는다.
소풍 나온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카라반 아래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 텐트를 칠 수 있고 오토캠핑장이 있는데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이곳은 바비큐 시설도 구비되어 있고 매점도 있는데 취사도구, 침구류, 세면도구는 지참해야 한다.
도심의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하룻밤을 농촌에서 보내면서 농사체험 하면서 무더위를 이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