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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었던 섬 연도(鳶島) 소리도 등대

  • 기자명 이연현 (leeyh1541@daum.net)
  • 조회수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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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
면 적 : 6.932km 해안선 길이 35.6km

연도에는 소리도 등대가 있기 때문에 항상 가보고 싶은 섬으로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여수 여객선터미날에서 아침일찍 06 : 20 연도로 떠나는 배에 승선했다.

대경도 소경도앞을 지나 군내리를 지나고 확 펼쳐진 화태대교밑을 지나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 이른 아침이라 하선하는 사람도 승선하는 사람도 별로없이 안도로 떠난다. 안도에서 활어 몇통싣고 연도로 출발하여 역포항에 08 : 00에 여수에서부터 1시간 40분만에 도착했다.

역포에서 연포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하신 분들은 1,000원을 내고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연포를 지나 덕포까지 갈 수 있었다. 덕포앞 바다에 도착하니 파도에 몽돌 구르는 소리를 그렇게 좋은 느낌으로 들릴 수 가 있었다.  이런것이 마음의 정화요 정신의 힐링인가 보다.

덕포에서 소리도 등대까지 0.7km 여기서부터서는 걸어가야 한다 산책로가 정말 예쁘고 곱게 단장되어있다. 동백나무 그늘도 있고 거의 숲터널이다. 천천히 걸어서 드디어 그렇게 가고 싶었던 소리도 등대에 도착했다.

소리도 등대 정식명칭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소리도항로표지관리소 이다. 1910년 10월 4일에 건립된 백6각형 콘크리트구조다. 전국에서 21번째 불을 밝혔고 2006년 12월에 등대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나선형의철재계단이 등대 내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등탑높이 9.2m에 불과하지만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82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을 드나드는 배들의 이정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리도 등대 좌측으로 소룡단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 바다는 어느쪽이 바다이고 어느쪽이 하늘인지 구분이 어렵지만 위가 하늘 아래가 바다는 확실하다.

작은 용한마리가 더위에 바다로 헤엄쳐 나가고 있었다.

연포는 연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우체국, 파출소, 이사무소, 식당도 있고 배들도 많이 정박도 하고 출어도 한다. 오면서 당포에 갔다. 가면서 바다위에 신이 만든 분재를  멀리서 보왔기 때문이다. 가까운 산 비탈에 산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소리도는 여수시내 남동쪽 약 30km 지점에 있다. 주위에 안도. 금오도. 대부도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룬다. 조선 초 1396년(태조5) 순천부에 속하면서 처음으로 연도라 불렸다. 연도는 섬의 모양이 솔개가 날아가는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소리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민들은 아직도 친숙한 소리도 주민임을 자부한다.

섬여행은 여름에는 태풍 겨울에는 풍랑주의보 일기예보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16 : 30 여수로 들어갈 배가 도착했다. 아침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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