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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도 트래킹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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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에 위치한 백야도 트레킹을 다녀왔다.

백야도는 섬이지만 20054월에 여수와의 사이에 백야대교가 준공되어 이제는 인제라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여수반도의 끝자락 가막만과 여자만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작은 섬. 백야도는 우리말 이름으로 흰 섬이다.

백야도는 남도 여수 화정면의 중심지로서 면소재지가 위치해 있고 금오도, 개도, 낭도, 사도, 추도, 상화도, 하화도 등 인근 섬으로 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여수 해상교통의 요지이기도하다.

백야도의 주산인 백호산(288m)은 한 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백야도 트레킹코스는 들머리진입로-백호산 진입 삼거리-신기선착장 삼거리-모래둠벙 전망대-큰어덕 전망대-활처바구 전망대-몽돌밭사거리-백야체험센터 코스의 섬둘레를 도는 4.66km의 생태탐방코스를 걸었다.

간간이 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그늘이 아닌 곳은 땡볕이다. 짭짤한 기운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돌담 숲을 벗어나 나무 데크길에 들어서자 기암절벽이 용의 발톱처럼 바다를 움켜쥐고 있다.

위는 산이고 아래는 바다다. 바다로 눈을 돌리니 상화도와 하화도가 가까이 있는 듯 보이고 멀리 팔영대교도 희미하게 보인다.
호젓한 둘레길을 들어서자, 여러 종류의 야생화들이 각각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뽐낸다. 피고 지기를 거듭하는 그야말로 천상의 야생화 길이다.

기암절벽의 중간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니 섬 한바퀴 도는데 2시간이 걸렸다.

선창으로 내려가서 백야도 손두부에 낭도 막걸리 한잔으로 백야도 트래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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