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다문화복지원은 지난 19일 한화케미칼 자원봉사단이 여수다문화복지원을 찾아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다문화가정 시부모님과 지역 어르신을 위해 나눔밥상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이 9년 연속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지원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한화케미칼 자원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 30분들이 2개 조로 나뉘어 요리를 준비하고, 복지원 주변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부축하여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공연팀과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나눔밥상“은 한국음식을 배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시부모님과 지역 어르신들께 모국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 80여명과 함께 즐겁고 뜻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다문화가족과 활동하면서 소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여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여수다문화복지원(원장 문서현)은 "이번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여 다문화가족의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한 시간이 되었으며 매번 한화케미칼 자원봉사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수다문화복지원은 다문화가족들의 이용시설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 및 여가문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있다. 다문화가족 이외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의 역할도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원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