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자생단체가 지난 13년간 결식아동 돕기 등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소라면 ‘누리샛별회’는 지난 1996년부터 여천초 결식아동 4명에 대해 매월 15만원씩 지난 13년간 무려 2천34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전체회원 14명 가운데 10명이 60만원을 들여 도배지와 장판을 구입, 소라면 덕양1구 경로당을 찾아 도배와 장판교체 활동을 펼쳤다. 엄태신 누리샛별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나눔의 행복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라면 덕양리 안홍성씨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경로당이 깨끗하게 단장돼 어르신들의 이용이 한결 편해졌다”면서 “이같은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밑거름이 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