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장에 여름꽃이 만발했어요.
꽃들이 너무 싱그럽고 예쁘네요. 꽃은 다 이렇게 예쁜 것 같아요.
6월은 일 년 중 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계절이지요.
사람들은 계절 따라 피는 꽃들이 아름답다고 찬탄하지만 기억하는 꽃 이름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엑스포장에 핀 꽃 이름도 절반은 알지 못하는 꽃입니다.
요즘에는 꽃 이름을 알려주는 어플로 누구라도 손쉽게 꽃 이름을 검색할 수 있어 참 편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맙니다.
여수엑스포역을 지나면 지금 여름꽃이 한창입니다.
여름꽃은 봄꽃에 비해 화려하고 향기도 강합니다.
박람회장 정원마다 금계국과 수국, 개망초, 대롱이꽃,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꽃들이 만발하여 상쾌함으로 다가옵니다.
요즘 어디든 그늘 아래 가만히 앉아 사색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갯내음 맡으면서 해변을 거닐기에 더할 나위 없는 그런 날입니다.
사람과 문화가 있고 꽃향기 반겨주는 엑스포공원이 초여름 날 산책하기에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