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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제일 크고 긴다리가 정말로 여수에 있다.
전국에서 제일 크고 긴다리가 정말로 여수에 있다.
  • 이연현
  • 승인 2019.06.19 17: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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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홍교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흥국사길 160(중흥동)
문화재 지정 [여수 흥국사 홍교] 보물 563호 (1972.03.02 지정)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가면 조선시대 인조 17년(1639) 계특 대사가 쌓은 홍예다리로 일주문 들어 서기전  우측 하천쪽에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져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높이 5.5m, 길이 40m, 너비 3.45m 다리 지름 11.3m 부채꼴 모양의 화강석 86개를 맞추어 틀어올린 홍예를 볼 수 있다.

웅장하면서도 단아하고 갈때마다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학이 날개를 펼친 듯 둥글고 사각진 잡석들로 쌓아올린 벽이 길게 뻗쳐 아름다움을 한층 더한 다리가 있다.

 

홍예의 종석은 용두로 되어 있으며, 꼭대기에는 통행 시의 하중을 대비하여 장방형의 석재를 덮어 놓았다.

또한, 홍예 중심 머릿돌에서 양 난간 부분에 귀면상을 조각함으로써 잡귀를 막아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러한 한 칸의 무지개 모양 다리는 짜맞추는 수법이 정교할 뿐더러 자연석과 잘 다듬은 돌의 조화를 통해 한국 곡선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돌다리 밑에서 올려다 보면 홍예 한복판에 양쪽으로 머릿돌이 돌출되어있고 그 끝에 돋을새김한 용두가 다리밑 급류를 굽어보고 있다.

다리 바로 밑에는 작은 소를 이루었고, 물 속으로 보이는 바닥도 역시 너럭바위여서 홍교는 결국 암반위에 세워진 셈이다.

여수 시내권에 이런 귀중한 보물이 있다는 자체가 자랑스럽고 서로 널리 알리고 잘 보존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물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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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숙 2019-06-20 06:33:49
몰랐는데 정말 보석같은 다리군요~
갈때 마다 유심히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