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상징문인 여수문이 시작 5년 만에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자동차전용도로 소라면 대포졸음 쉼터 인근에 건립된 여수문은 길이 26m, 폭 5m 규모의 한옥구조의 육교이다.
여수문의 건축물은 완공된 상태에서 지금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여수상징문 건립 사업은 임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여수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며 시작됐지만, 명칭 변경과 위치 선정 등이 논란이 되면서 그동안 공사가 지연되어 왔었다.
2014년 8월 ‘이순신 구국도시 여수문’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예산으로 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작해 실제 준공까지 5년이 걸린 셈이다.
'여수문'은 조상들의 노력으로 지켜온 여수라는 고유 명칭을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수문의 건립으로 여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국의 도시로서 이미지를 쇄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여수시는 올 초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시민 설문조사를 통하여 여수 상징문 현판 문안을 '여수문'으로 결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