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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제301호 율촌역, 활용방안 찾아야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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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율촌역이 전라선 폐선 이후 깔끔하게 복원되어 보존되고 있다.

율촌역(栗村驛)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당머리길 18에 있는 간이역이었다.
율촌역은 1930122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 했다.

율촌역은 순천과 여수로 통하는 주요 교통로였고, 일제가 수탈한 곡물을 반출하는 출구 역할도 담당했던 역이다.

2006111일 여객영업을 중지하였고, 201091일 전라선 성산역~신풍역 구간 복선화에 따라 남쪽으로 1.2km 떨어진 율촌면 조화리 888번지에 새 역사를 지어 이전하면서 폐역 되었다.

여객영업을 중지했던 2006124일에 등록문화재 제301호로 지정되면서 폐역 이후에도 철거되는 운명을 피하고 원형을 보존하게 되었다.

등록문화재의 도입 배경은 우리 근대사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적 역할을 하는 시기이며 근대적 문화가 도입·개화된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형성된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조사나 가치평가도 없이 산업화 과정의 급격한 사회변동과 생활양식의 변화, 기술혁신, 경제의 효율화 등으로 점차 멸실·훼손되어 가는 사례가 발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문화재청에서는 이러한 위험에 직면한 근대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해 법적·제도적 보존방안으로서 등록문화재제도를 도입·시행(2001.7)하게 되었다.

등록문화재의 가장 큰 특징은 당해 문화재의 보존과 함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며 외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은 범위에서 내부를 일상생활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채 문화재를 적절히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지역 주민들은 율촌역이 현재의 상태처럼 철조망에 둘러싸여 본존만 되고 있는 것보다는 지역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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