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가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호국문화축제인 여수거북선 축제는 23전 23승의 세계 해전사상 신화적 기록을 창출한 충무공과 5관5포(五官五浦) 좌수영민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향토의식의 앙양과 향토예술을 계승하고자 매년 5월 첫째 주 금요일에 고유제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 하고 있다.
거북선 축제는 진남제에서 시작되었다. 진남의 어원은 '진남관(국보 304호)' 이란 건물에서 나왔으며, 진남(鎭南)이란 "남쪽(일본)을 진압하라" 는 뜻이다.
이번 여수거북선 축제는3일부터 시작해 5일까지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진남호국의 얼, 만세 불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특히 거북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 길놀이에는 53개팀 4500여명이 참가하여 이순신장군, 거북선, 임진왜란 등을 주제로 가장행렬을 이어나갔다.
서교동 로터리에서 이순신광장까지 이어진 이번 길놀이에는 26개 읍면동 대표와 관내 기관 단체는 물론 국제자매우호도시 대표단,도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 방문객은 문화관광체육부 방문객 집게 기준 9만 2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참가자는 물론 구경나온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하나 되어 즐기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의 정신을 기리는 호국문화제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