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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했다! 4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동백’ 시사회

  • 기자명 한선주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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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채 받은 2019년 여수시 웹드라마 ‘동백’ 시사회장

겨울에 피어나 봄을 준비하는 꽃!

이 땅에 떨어져 다시 피어나는 꽃!

당신의 기억을 모두 묻어버리고

내 기억속으로 돌아온 당신!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웹드라마 동백에서)

 

영화 동백
▲영화 '동백'의 결혼식 장면

 지난 9일 여수시 관광과는 진남문예회관에서 2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관광 웹드라마 동백을 선보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학섭(여수시 관광과장)이 제작 경과보고를 발표했다.

앱 드라마 동백70년 전 많은 민간인과 군경이 희생된 여순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여 지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행복한 미래로 나가자는 대국민 메시지를 담았다. 201810월 여순사건 관련 서적과 영상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쳐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형제묘, 만성리 마래터널, 관련유적지 사적 답사 후 현지에서 7일 동안 촬영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관광 웹드라마 동백은 무거운 주제라고 말했다.

작년은 여순사건 70주년이었다. 지역 시민 모두가 피해자였다. 역사의 피해자고 제도와 권력으로부터 피해자였다. 여순사건의 진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여수 시민사회가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며 미래로 가자. ‘반란’ ‘항쟁이란 용어 대신 여순 사건이란 중립 용어로 통일하자.” 며 여수시민의 단결을 부탁했다.

▲영화 ‘동백’ 시사회장 기념촬영
▲영화 ‘동백’ 시사회장 기념촬영

50분간 상영된 영화 동백 

동백꽃 화가 지망생인 정우와 꿈뜨락몰 청년 창업가인 민아는 결혼을 앞두고 집안의 반대에 부딪친다. 어려움 끝에 두 집안은 여순사건으로 얽힌 갈등을 화해하고 결혼으로 이어진다는 스토리다. 여순사건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샌드아트 기법을 사용해 당시의 현장을 지루하지 않게 명확한 사실로 전달했다. 여수 시민이 카메오로 등장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동백의 꽃말.

담담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지만 마음속은 뭉클했다. 영화 속 대사처럼 알려야 할 것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 진실이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2019 여수시 웹드라마 '동백'

관광 홍보와 여순사건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를 바란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6년부터 웹 드라마 신지끼를 시작으로 매년 관광 웹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거문도 인어 이야기가 소재였던 신지끼는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7년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만든 여명450년 된 느티나무 전설을 모티브로 제작된 2018마녀목까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백회차별 타이틀과 주요 촬영지

1되살아난 기억’-마래산, 꿈뜨락몰, 신월해안도로, 웅천친수공원

2운명적 만남’-라운지와이, 스파랜드, 여수밤바다

3하나 된 우리’-예술랜드, 박라회장, 선사유적공원, 가사리 생태공원, 섬달천, 여자만, 천사벽화마을

4망각의 세월’-마래산,

5화해와 용서’-사도, 추도, 오동도, 여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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