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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니사키스증 감염 주의보

  • 기자명 보건사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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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장어 등 익혀 먹는 게 최선의 예방책

   전남 여수시가 여름철을 맞아 먹거리 부주의에 따른 아니사키스증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고래회충과 물개회충으로 불리는 기생충 아니사키스(Anisakis)는 지난 1965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다. 아니사키스는 돌고래로부터 배출된 충란이 수중에 떠돌다가 제1숙주인 바다새우류에 옮겨 기생하게 되고 2숙주인 명태, 갈치, 고등어, 삼치, 오징어, 낚지, 참장어 등을 어류가 새우를 잡아먹을 때 옮겨져서 이런 고기들을 사람이 섭취할 때 사람이 최종숙주가 된다.
   아니사키스는 성충이 되면 8~20cm로 우유 빛을 나타내는 가는 실 모양으로 생선류의 내장에 주로 기생한다.
   임상증상은 성충에 감염된 생선회를 먹은 지 3~5시간이 지나면 복통과 메스꺼움,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한다. 아니사키스 성충이 위나 소장벽을 파고 들면서 염증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를 못하고 만성화되면 해당 부분이 붓는 경우 수개월 동안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드물게는 위벽을 뚫고 나가서 복강내로 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6~8월 20~50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내시경을 하는 경우에는 길이가 1cm미만인 하얀 실 같은 기생충이 머리만 위 벽에 넣고서 동그랗게 말려 있거나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을 조직검사를 하는 집게로 제거를 하게 되면 통증이 사라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만성으로 경과하면서 해당 부분에 혹이 생기거나 궤양으로 발전 할 수도 있다. 
   아니사키스의 유충은 60℃~70℃에서 가열처리하면 7초내 사멸하고 -20℃로 냉각하면 1~2시간 생존 이후 사멸한다.
   이에따라 가급적 생선의 내장은 피하고 구충제는 없으므로 예방이 최우선임을 알아야 한다. 해산물 및 어류의 생식은 금하고 행주, 도마, 칼 등은 햇볕에 말리거나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참장어 등을 익혀서 먹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보건사업과 690-2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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