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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동백'으로 다시 피어난 여순사건
웹드라마 '동백'으로 다시 피어난 여순사건
  • 김미선
  • 승인 2019.04.1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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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10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여순사건의 아픔과 화해를 다룬 웹드라마 ‘동백’의 시사회가 여수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이 드라마는 여순사건으로 얽힌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들어라 이 진실을’ 이라는 주제로 현대사에서 숨겨야만 했던  여순사건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동백'은 1화 '되살아난 기억'시작으로 5화까지 총45분 분량으로 유튜브와 여수시 페이스북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리라인은 단순하다. 동백꽃만 그리는 화가지망생 정우 그리고 여수 꿈뜨락 청년몰에서 청년사업가로 미래를 꿈꾸는 민아의 우연한 만남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랑을 키워가는

이들에게 여순사건 당시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두 집안의 반대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이들의 간절한 바람과 풋풋한 사랑으로 극복하고 결혼한다.

 제1화 되살아난 기억으로 시작해서 제 5화 화해와 용서 를 마지막으로 아픔과 사랑 그리고 용서로서 하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마치 여수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킨다. 다른점이 있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죽어서 사랑을 완성시키고  '동백' 의 주인공들은 용서와 화해로써 하나가 되어

사랑을 시작하는 것 이 다르다.

여순사건에 얽힌 원한을 넘어서 화해로 나아가는 정우와 민아의 결혼 장면
여순사건에 얽힌 원한을 넘어서 화해로 나아가는 정우와 민아의 결혼 장면

 

드마마 속에서는 당시 학살의 참혹함을 지닌 만성리 형제묘와 동백꽃 명소인 오동도와 사도, 추도, 소호동동다리, 웅천해수욕장, 선사유적공원, 낭만포차, 여수 밤바다 등 아름다운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표현하고자 샌드아트를 활용했다.

 샌드아트를 통해 보는 여순사건의 모습에 관객들이 모두 숙연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몰입을 방해했던 매끄럽지 못한 스토리전개  부분과 연기자들의 부족한 연기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이 드라마가 당시의 혼란스러움과 현재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표현하고자 애썼다는 것은

확실해보인다. 그래서 이 웹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제1화 되살아난 기억 https://youtu.be/7zKX36erz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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