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신이 내린 꽃이라고 알려진 목련은 어머니 같은 자비로움으로 봄을 품으며 소리 없이 피어난다.
그 아름다운 기품은 화려하다 못해 눈부시게 빛을 토해낸다.
봄바람에 꽃잎이 뚝뚝 지기 전에 목련꽃차를 만들어 목련꽃 차향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목련꽃차 만들기
* 꽃봉오리가 터지기 직전에 꽃을 딴다(너무 핀 꽃일수록 차향이 떨어진다)
* 딴 꽃은 과일건조기나 온돌방에 말린다.
* 살짝 쪄서 말리거나 냉동 보관하여 사용해도 된다. (쪄서 말리면 잎의 색이 깨끗하다)
* 말릴 때 꽃잎에 절대 손으로 상처를 안내야 좋은 꽃차를 만들 수 있다
* 끊는 물 한잔에 말린 꽃잎 하나를 넣고 소중한 사람과 정답게 향을 음미하며 드시면 된다.
TIP) 향이 진하니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자목련은 독이 있으니 흰 목련 꽃만 꽃차를 만들어야 한다.
목련꽃차의 효능
* 소염작용이 있어 비염, 축농증 등에 효과가 있다.
* 두통, 치통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 향을 즐기면서 약차로서 복통과 불임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