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미세먼지가 씻어 내려와서인지 하늘은 맑고 날이 참 따사롭네요.
아낙은 칼 하나 챙겨들고 들로 나서 쑥을 캤어요.
어머나!!
쑥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구나.
고사리도 나왔구나!
얼마 만에 캐보는 쑥인데~~
많이도 커 버렸네요.
냉이도 있고 달래도 있네요
봄이 참 풍성하네요
워메~ 기특한것~~
국 끓이고 남은 녀석은 봉지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했다가 봄향이 생각날때 꺼내어 국 끓여 먹어야겠어요.
저도 살면서 배운 노하우입니다.
조금만 캔다고 했더니 냉동실에 얼려서 봄이 그리울 때 먹으라네요.
봄을 캐서 돌아오는데 연분홍 꽃들이 나무 밑에서 봄을 맞이하네요.
무선산에 진달래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어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라더니 풀도 나무도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네요
성질급한 녀석은 벌써 꽃도 지고~~
이렇게 좋은 봄날은~
가까운 산과 들로 봄맞이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