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택지개발 지역에 있던 선사 유적을 옮겨 복원 조성된 여수시 화장동 선사유적공원이 관리부실과 이용률 저조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선사시대 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설치된 선사시대 유적지는 철기시대, 청동기 시대, 고인돌, 암각화, 와요지 등과 선사시대 생활모습들을 재현해 여수시민의 문화공간과 학습의 장으로 활동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하지만 관리부실과 공원 이용률 저조가 지속되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선사시대 움막에는 대나무가 나 있고 상당수는 무너져 내려 있었으며, 글자를 식별할 수 없는 시설물 설명판도 눈에 띄었다.
선사 유적공원을 산책하던 한 시민은 “주변에 고등학교와 전라남도학생문화회관이 인접해 있어 청소년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며 “특히 여름이면 잡초가 금방 자라기 때문에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전라남도학생문화회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계성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건립되면 이용률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