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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혁명 100주년 여수지역 독립운동 기념식

  • 기자명 김경애 (kga665@hanmail.net)
  • 조회수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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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면 창무리 윤형숙 열사 묘소" 에서 맞이하는 3. 1 혁명 100주년 기념식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하여 3. 1 혁명 100주년 기념식이 2019년 3월 1일 오전 11시30분 화양면 창무리 윤형숙 열사 묘소 앞에서 열렸다.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용주, 최도자 국회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시의원, 각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가 시작되고 김진수 시인의 사회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려 인류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독립운동가 후손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에 모두가 숙연해진다.

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의 인사말과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의 기념사와 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이사의 이곳 화양면 창무지역의 독립운동가인 윤형숙, 윤자환 열사 소개를 끝으로 다함께 3. 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 및 헌화와 참배로 기념식을 마무리 했다.

여수지역에는 70여명의 독립운동가가 있으며 현재 독립유공자로 지정되신 분은 41명이라고 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독립운동가의 발굴 또한 우리의 과제라고 하겠다.

점심식사 후 여수지역 3. 1혁명 역사답사가 있었다.

웅천 이순신공원에 있는 항일운동기념탑을 돌아보고, 여수청년회관을 답사하였다. 이 건물은 여수지역 청년운동의 효시로서 여수지역 청년운동의 중심역할을 했던곳이라고 하는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바로 맞은편에 여수경찰서가 있다.

다음으로 만성리 김홍식 화가의 생가를 방문하였다. 여수 출신으로 전남 최초의 서양화가이며 여수를 사랑한 독립운동가로서 맞돕회(서로 맞잡고 돕자는 뜻) 등을 통한 여수 청년운동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여수청년회관 건립에도 적극 가담하였다고 한다.

답사를 하면서 여수지역에서 활동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서 여수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긍심과 희망을 본다.

3.1혁명의 정신은 민중이 주인으로 서는 것이고, 우리 자신이 주인인 것이다.

일제의 총구 앞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만세를 불렀던 3.1운동은 단순한 항일운동이 아니라 혁명으로서 군주제에서 민주공화제 이념으로 뿌리내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탄생에 있다. 아직도 완전한 독립이 이루어지지 못한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해보며 이땅의 독립을 염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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