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을 따라 고개 내미는 새싹들과 함께 봄이 성큼 다가왔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 내음을 가득 머금은 냉이부터 달래·쑥·돗나물·참나물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향긋한 봄나물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따스한 햇살이 드는 언덕에 제철맞은 봄나물들이 한창이다, 밭에서는 아낙네들마다 탐스럽게 자란 봄나물을 뜯느라 분주하다.
독특한 식감과 싱그러운 향의 봄나물들은 입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봄철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에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