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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희망날개 교복 나눔 마당

  • 기자명 김미선 (beautysu@naver.com)
  • 조회수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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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중·고등학생 교복나눔마당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흥국체육관에서 진행

 

책씻이-글방 따위에서 학생이 책 한 권을 다 읽어 떼거나 다 베껴 쓰고 난 뒤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내는 일.

초등학교과정을 마치거나 중학교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교복 나눔을 통해서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책씻이' 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다.

희망 날개 교복 나눔 행사
희망 날개 교복 나눔 행사

새 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희망날개 교복 나눔 마당' 이 열렸다.

21일 여수시와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여수국가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여수YMCA와 국제와이즈멘 여수진남클럽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신입생에게는 새 희망을, 재학생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전남지역 중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이 되지만 여벌옷을 구하기 위해서 행사장을 찾은 신입생 학부모들이 눈에 띄었다.

꼼꼼하게 교복 상태를 살펴보는 학부모와 학생 ⓒ김미선
꼼꼼하게 교복 상태를 살펴보는 학부모와 학생 ⓒ김미선

참여를 희망 관내 중·고교로부터 교복 상·하의, 와이셔츠, 블라우스, 조끼, 체육복 등을 기부받아 선별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했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다.

교복나눔행사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문화공연과 15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옛날 교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즐거워하는 우리의 아이들
옛날 교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즐거워하는 우리의 아이들

순식간에 많이 걸려있던 교복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서 갔다.

이번 행사를 지켜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나눔의 의미를 좀더 생각해서 기증을 할때 세탁을 해서 해 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푸라기가 많이 있는 옷들을 대하니 구매자들을 위한 세심함이 아쉬웠다.  매년 하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여수시의 공유문화 확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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