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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맞은 방풍나물 수확개시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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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게 형성되면서 재배 농민들 한숨
방풍나물을 많이 섭취하여 건강도~ 농민도 살리자

여수에서 나물반찬으로 흔하게 접하는 방풍나물은 풍을 예방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예전에 방풍나물은 주로 약재로 사용되었으나 요즘은 다양한 웰빙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나는 방풍나물은 바닷가 사질토에서 더욱 잘 자라는 식물이다.

방풍나물은 원방풍, 식방풍, 갯방풍의 3가지 품종으로 나뉘는데 여수에서는 섬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갯방풍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갯방풍은 병풀나물, 갯기름 나물로도 불리고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고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먹어도 좋다.

갯방풍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이나 몸살, 발열, 두통, 편두통, 발진, 습진 및 변비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좋은 방풍나물을 구입하려면 입이 신선하고, 향기가 좋고, 줄기가 길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따듯한 성질을 가진 방풍나물은 해산물과 같이 섭취하면 궁합이 좋다.

여수지역에서 재배되는 방풍나물은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영양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방풍나물 최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서 재배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212천원에 거래되었지만 올해는 절반도 안 되는 5천원에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몸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신토불이 여수산 방풍나물을 많이 섭취하여 건강도 살리고 지역농민도 살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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