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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정월 대보름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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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에 소원빌며 무사 안녕을 비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날에 활력분과 정모를 가졌다. 밤부터 비가 내려 대지를 과하다 싶게 적셔 점심 식사후 가볼 행사장이 취소되는 바람에 조용히 식사를 하며 앞으로 우리 분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다들 현재의 여수 소식과 그간 궁금했던 사연들을 얘기하며 하루의 모임이 헛되지 않게 나름 대화 속에 정보를 찾아 메모도 하고 서로 격려도 하는 중 전화가 걸려왔다.

보름행사 달집 태우기를 하는 곳이 있다고 했다. 정승화 기자님의 배려로 찻집에서 맛있는 차와 초코렛도 음미하며 시간되는 기자들만 대보름 행사장으로 가기로 했다.

병원 입원 중인데도 환복차림으로 참석해 주신 규미 회장님의 성의에 또 한번 감탄했다.

우린 4명이 먼저 가사리로 달렸다. 한창 준비 중인데 논바닥에 비닐을 깔고 뻘이 삐져 나와 우리 신발이 엉망이다.

한참을 머물다 우리 일행은 묘도로 향했다. 많은 동네분들이 모여 떡국도 나누고 삼겹살 파티에 큰 잔치분위기 아는 분들이 여기 저기서 반가워 한다.

우리들도 함께 저절로 흥이 나고 어우러졌다. 달집에 불을 지피고 훨훨 타는 불길 사이로 커다란 둥근 달이 마치 내게로 달려들 것 같다.

연이어 터지는 불꽃놀이가 온 하늘을 수노하 이순신 대교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풍물패의 흥과 열심히 달집 앞에서 기도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간절하다.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니 여수시민 모두 건강과 행복 풍부한 금전까지 한꺼번에 세마리 토끼를 다 잡는 해가 되어주길 간절이 빌었다.

뜻밖의 소득으로 취재하며, 배도 부르고 기쁨 만땅인 이런 횡재가 여수시민 모두에게 일년 내내 계속 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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