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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고운 겨울 만성리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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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리 겨울바다의 낭만
청춘들에게는 추억을 어르신들에게 동심을 선사

탁 트인 바다에서 다가오는 갯바람이 참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봄이 멀지 않았나 보다.

내가 만성리 해변에 온 이유는 아침에 뜨는 붉은 태양을 기다리기 위함이었다.
어둠 속에 주변이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해가 뜨는 방향의 바다를 바라보았다.

매일 마법같이 반복되는 찰나의 광경이 반복되고 있었다.

빨갛게 달아오른 바다의 해가 먼 바다에 떠있는 배들의 그림같은 실루엣을 선사한다.

구름이 태양을 가렸지만 태양은 위엄을 잃지 않고 잠시 후에 나타났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곳 해변을 찾는 이들은 줄었지만 여전히 여수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이다.

해변을 걷는 청춘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선사한다. 탁 트인 바다 풍광과 함께 검은 모래사장이 유명한 만성리해수욕장은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있다.

해수욕장 양쪽 측면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먹거리타운에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즐길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조용한 겨울해변을 거닐며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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