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GDP의 10%를 차지하는 광양만권의 중심도시 여수는‘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이며 국가발전의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하면서 전남 제1의 도시의 자리를 지킨 지도 오래되었다.
그런데 최근의 보도를 보면 순천이 여수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여수시가 283,815명인데 비해 순천시가 280,519명이다.
지난 11개월 동안 순천시는 1,200 여 명이 늘어날 때 여수시는 2,500 여 명이 줄어들었다.
공해는 여수가 마시고 혜택은 순천이 얻는 꼴이다.
여수는 이름처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고, 산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천혜의 지역이다.
지금부터라도 여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수국가산단 내 입주회사들과 협조하여 통근차의 순천 운행중지를 유도해야하고 율촌산단 배후도시를 신대지구 이상의 규모로 조성해서 인구 유입을 늘려야 한다.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